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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기독경영연구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안암동 새안교회에서 열린 ‘기독의료인 경영리더십’ 세미나에서 기독교 가치를 기업 경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성누가회 제공
 
기업 경영에 기독교 가치를 적용할 수 있을까. 기독경영연구원장인 박철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 20일 의료선교 단체인 성누가회(회장 신명섭) 주최로 서울 안암동 새안교회(장시몬 목사)에서 열린 ‘기독의료인 경영리더십’ 세미나에서 해답을 모색했다.

“단순히 전 직원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회사 내에서 종교활동을 한다고 해서 기독 경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을 시작으로 강의에 나선 박 교수는 “기독 기업이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사회적 공동체”라며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위임받았다고 생각하는 청지기적 경영자가 하나님과 사람을 성경적 원리로 섬겨야 한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기독경영의 핵심 원리로 창조와 책임, 배려, 공의, 신뢰, 안식 6가지를 꼽았다. 그는 “기업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이자 하나님의 창조사역 동역자로 가치창출을 위해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이윤을 남기고 이를 정직하게 보고하는 종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경 속 ‘달란트 비유’(마 25장)를 예로 들면서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사랑과 선행, 온유와 관용이라는 배려가 드러나지 않는다면 하나님 회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박 교수는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암 5:24)는 성경 구절을 들면서 “하나님 앞에 차별받지 않는 평등, 개인의 편견과 치우침에서 벗어난 공평 등이 지켜질 때 공의가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독경영 마지막 핵심 원리인 안식에 대해 박 교수는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2)는 성경 말씀을 들어 “근로자가 충만한 휴식으로 영적, 정서적, 육체적 쉼과 평안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905년 설립된 시리얼 제조업체 ‘켈로그’ 사례를 들면서 “밀 박편으로 식품을 개발한 창조,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배려, 빈민을 위해 시리얼을 무료로 제공하자는 공의로 기독 경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88739&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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